'제13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가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가 후원하고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주최한다.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35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체급별·종목별로 기량을 겨루며, 장애인역도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신인선수 발굴과 실전 적응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 선수단의 경기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대회 운영과 과학적 훈련법 공유,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역도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의 스포츠"라며 "선수들의 도전하는 모습이 가족과 관객, 도민들에게 내일의 희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도는 장애인체육을 중요한 체육정책이자 복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장애인체육 예산을 전년보다 32% 늘렸고,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체육인 기회소득'을 도입해 기존의 '장애인 기회소득'과 함께 두 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인의 도전과 열정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선수 모두가 부상 없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