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흐름 속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어린이집 유아 정서·심리 상담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에서 처음 도입된 어린이집 지원 사업으로, 도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가 대상이다.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개별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유아 1인당 회당 5만 원, 최대 10회(50만 원)까지 상담(치료)비가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다.
상담은 유아기 발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서적 불안, 언어 상호작용의 어려움, 주의력 결핍, 또래 갈등 등 문제를 다루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와 교사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서적 안정감 제공 △문제 행동 개선 △사회성·적응력 향상 △보호자 양육 부담 완화 △상담 서비스 질적 향상 등 효과가 기대된다.
선정된 유아들은 전문 기관에서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사회성·언어·놀이 발달을 지원하는 개별 맞춤형 상담도 진행된다.
사업 첫해임에도 학부모와 어린이집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학부모는 "전문가 상담을 받을 기회가 생겨 아이의 정서 문제를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 안심된다"고 했으며, 또 다른 학부모는 "비용 부담이 줄었고 아이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린이집 유아 정서·심리 상담 지원은 예방적 개입으로 발달을 촉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경북의 모든 유아가 소외되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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