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영주 소백산에서 국내 베어링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기술 교류 행사를 열었다.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첨단 기술 확산을 위한 이번 행사는 기업 간 실질적인 협업 계기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센터장 김종형)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북 영주 소백산 생태탐방원에서 '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어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주요 기업과 연구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의 변화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 기술 개발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 첫날에는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소개 및 기업지원 방안 ▲베어링 관련 소재 분석 장비와 활용 사례 ▲베어링산업 기술개발 동향 발표 등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보유한 시험평가 장비에 대한 개별 활용 상담이 진행됐으며, 참가 기업 간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유정근 부시장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교류회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나누며 베어링 산업 발전의 방향을 함께 설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과 산업 인프라 확충을 착실히 추진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베어링 시장을 선도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025년까지 총 2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베어링 제조기술센터를 건립한 상태다. 해당 센터는 제품 설계부터 성능평가,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베어링 산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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