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청년들의 새로운 만남과 사랑을 응원하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 'SOLO만 오산' 1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9월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오이도와 대부도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만 27세에서 39세 사이 미혼남녀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SOLO만 오산'은 단순한 만남의 장이 아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1:1 산책을 하고, 전문가 연애 코칭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커플 레크리에이션과 스피드 데이팅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은 바닷가의 잔잔한 풍경 속에서 설레는 인연을 발견할 기회를 갖는다.
지난해 행사만 해도 총 3회 진행에 119명이 참여해 33쌍의 매칭이 성사됐고, 이 가운데 1쌍은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다. 참여자 설문조사에서는 85% 이상이 행사에 만족했고, 77%는 이성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오산시는 이를 통해 'SOLO만 오산'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청춘들의 사랑과 행복을 현실로 이어주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임을 확인했다.
이권재 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갖기 쉽지 않은 시대,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설렘과 기회를 선물하길 바란다"며 "지역 청춘들이 이곳에서 인연을 만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8월 2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오산시 거주 직장인 또는 오산시 소재 기업체 재직자 중 혼인 이력이 없는 만 1986~1998년생이 대상이다. 신청 시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상세)를 제출하면 된다.
바닷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작은 설렘, 'SOLO만 오산'은 청춘들의 마음 속에서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새로운 인연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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