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통양포구와 영일대 일원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가 20일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포항시 북구청이 주최해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응수 포항시 북구청장, 이진택 영일대상가번영회장, 안병국 포항시의원, 김진국 두호동개발자문위원장, 장두대 중앙동개발자문위원장, 시민 등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전시자인 김진호 사진작가는 1910년대부터 2025년 현재까지 약 115년간의 통양포구와 영일대 일원의 변천사를 담은 사진을 수집·촬영해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영일대 바다시청 앞에 영구적으로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김응수 북구청장은 "김 작가의 귀한 자료를 바다시청 앞에서 상시 전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진이 지역 관광자원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작가는 사진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옛 통양포구 자료를 꾸준히 수집해왔으며, 지역사회에서는 그를 '통양포 전문가'로 부른다. 이어 김 작가는 "통양포라는 지명이 다시 살아나고, 호미곶과 어우러진 이곳의 풍광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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