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세대 간 정서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1노1소1촌 돌봄 프로그램'을 현서면에서 운영하며 어르신과 학생이 함께한 따뜻한 시간을 만들었다. 마을 안에서 손을 맞잡은 두 세대가 웃음으로 연결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군은 지난 8월 4일부터 8일까지 현서면 구산2리, 새터, 덕계리, 월정리 경로당에서 '1노1소1촌 학생과 함께하는 홀몸어르신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현서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마을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누는 데에도 목적을 뒀다.
각 경로당에서는 매니큐어 바르기, 종이접기, 수박화채 만들기, 마스크팩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취향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구성됐으며, 연일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도 환한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이어졌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누가 손도 잡아주고 이야기를 나누니 기분이 젊어진 것 같다"며 프로그램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함께한 학생들도 "어르신들이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력을 얻고, 학생들에게는 존중과 배려를 배울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청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소통과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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