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 물놀이장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 양육을 알리는 '달서 아이(I) 동네방네 안전하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발생 장소의 상당수가 '가정 내'라는 점에 착안해, 여름철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이 찾는 물놀이장을 거점으로 열렸다. 구는 이를 통해 아동이 집에서도 안전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적 양육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캠페인과 달리 '양산 쓰기' 활동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준비된 양산 10개에는 '아동학대 예방' 문구가 부착돼 물놀이장을 찾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장에서는 "참신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폭염 속에서 양산을 사용하면 체감 온도가 최대 7도 낮아지고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다는 점을 강조해 아이들의 건강 보호 효과도 알렸다.
달서구는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교육청·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신속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예방 캠페인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 양육 캠페인을 강화해 홍보 효과를 높이겠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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