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농촌 지역과 도심 외곽의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상대, 하대, 장재, 초전, 판문, 내동, 정촌, 금산, 집현, 명석 등 초전동 외 10개 지구에 2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하수관로 26.1㎞를 설치하고 배수 설비 784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촌면 예하리 일원에 있는 강주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은 67억원을 들여 처리 용량을 현재 110㎥/일에서 160㎥/일로 50㎥/일 증설한다. 이를 통해 인근 123가구의 하수를 추가 차집할 수 있게 된다.
수곡면 서촌마을에는 83억원 규모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새로 건설해 112가구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추가 사업이 착공된다. 일반성·이반성·사봉면 일부 지역 1188가구를 위해 385억원, 문산읍 옥산·두산리 일원 195가구를 위해 99억원을 각각 투입해 하수관로 정비공사에 나선다.
한편 시는 노후 하수관로에 따른 지반 침하 위험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16년과 2021년 두 차례 정밀 조사를 거쳐 263억원 규모의 '1차-1단계' 사업을 2023년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1차-2단계 사업'은 289억원을 들여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2차 사업은 288억원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3차 정밀 조사 사업도 2027년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집중 호우 이후에는 대신로, 남강로 등 주요 도로에 지표 투과 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한 결과 하수관로 손상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업을 통해 처리구역을 확대해 공공수역 수질 개선과 주민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노후 하수관로 관리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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