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이춘우 운영위원장(영천1)이 21일 강원 태백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9차 정기회에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과 함께 회장으로 선출돼 제11대 후반기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춘우 신임 회장은 영천시의회 3선 의원 시절 운영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을 각각 두 차례 역임했으며, 제11대와 제12대 경북도의회 재선의원으로 활동했다. 제12대 전반기에는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하반기에는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독보적인 경력을 쌓으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또 20여 년간 행정, 경제, 문화, 환경,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의정 활동을 펼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협의회를 역동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춘우 회장은 "대한민국 시도 운영위원장을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신뢰와 지지에 보답하겠다"며 "특히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 의회 조직권·예산편성권 확보, 정책지원관 채용 확대 등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지방자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1991년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로 설립돼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공동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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