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에너지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토크쇼를 개최하며 지역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의지를 다졌다.
지난 21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빛의 도시 광명, 시민에너지로 여는 미래 토크쇼'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환경 활동가, 지역 기업, 어린이 등 다양한 시민과 단체가 참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작은 실천이 도시와 지구를 바꾼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시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전환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기후위기 인식 확산과 시민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쇼는 ▲지역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필요성을 다룬 1부 ▲환경을 생활문화로 체험하는 공연·전시 2부 ▲민관 협력 기반 미래 에너지 비전 제시 3부로 구성됐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생활 속 실천을 정책으로 확장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2020년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도서관·체육관·배수펌프장 등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소 6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운동장에 7호 발전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약 77만 9천 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함께 지역 에너지 자립,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번 토크쇼는 지방자치단체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정책과 생활을 연결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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