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특별교부금 2억2800만 원 확보… 누수 문제 해결 기대
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이 22일 개교 31주년을 맞이한 고양시 일산 정발산동 저동초등학교를 찾아 옥상 방수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저동초는 수년간 비가 내릴 때마다 교실과 복도에 빗물이 새어 양동이를 받쳐 놓을 정도로 누수 피해가 심각했다. 이번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2억2800만 원이 확보되면서 연내 방수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이 의원은 고양교육지원청 시설 담당자와 함께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옥상 방수공사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동이가 놓인 교실과 복도 등 시설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정발산동의 옛 지명인 닥나무 저동을 상징하는 저동초가 개교 이후 31년 동안 대규모 보수 공사가 없어 손볼 곳이 많다"며 "옥상 방수 공사와 함께 과거 골프교실로 사용됐던 옥상을 다목적 야외교실로 재정비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저동초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개교 이후 방치됐던 담장 나무를 전지하고 담장 도색과 펜스 교체 등을 진행하며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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