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학연협력단지사업단은 21일 오후 1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단(COSS), RISE 사업단, 미래형모빌리티융합기술혁신센터(UIC)와 공동으로 '대경 모빌리티 산학관연 협의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환경 변화와 미래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지역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관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2022년 출범 이후 매년 분기별 포럼을 열어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과 전기차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선진국의 자국 모빌리티 산업 보호를 위한 ESG 정책 강화와 관세 인상에 따른 영향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조 혁신 전략과 기업별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민종철 오키오토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전략'을, 한한협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전문위원은 '현대자동차 ESG 추진 동향 및 기업별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해 제조 혁신과 ESG 대응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윤용선 한성대 교수는 '신냉전으로의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영향'을 주제로 미·중 갈등의 전개 양상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정세 변화가 모빌리티 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점검하며 기업별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광구 UIC 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글로벌 환경과 무역 규제 변화 속에서 지역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공유하고 이를 극복할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 대구·경북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계명대는 지역 모빌리티 산업이 맞닥뜨린 기술 개발과 정책 장벽을 함께 풀어가기 위해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산학연협력단지사업단은 2024년 6월 교육부와 달성군의 지원으로 개소한 이후 17개 기업을 유치하고 10건의 산학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또 21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했으며, 다양한 공용 연구장비 구축과 창업기업 발굴·보육을 통해 대구·경북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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