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은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대 간호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간호대학 학생들이 서로의 의료 체계를 경험하고 학술교류를 넘어 문화 교류로까지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후쿠오카대 간호대학생 10명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방문해 자동주사약조제시스템, 스마트 병동, 약품이송 로봇,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을 둘러보며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체험했다. 또 대구동산병원에서 운영하는 대구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찾아 소아 재활 의료진의 활동을 보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의료체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혜영 계명대 간호대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문 교류를 넘어 양국의 간호 인재들이 서로의 의료 환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계명대 간호대학은 앞으로도 국제적 역량을 갖춘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