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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 필리핀서 학교 화장실 보수 및 위생교육 실시

학생들이 손 씻기 교육을 받은 후 비누를 활용해 손을 씻고 있다.

글로벌 복지단체 (재)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지구촌 각지에서 교육 지원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20일 필리핀에서도 학생들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위러브유는 메트로마닐라 케손시티 캠프크라메고등학교에서 화장실 보수 완공식을 개최하고, 이 학교와 리잘주 로드리게스 마카붓초등학교에서 '손 씻기' 위생교육을 전개했다.

 

완공식에는 학생과 교직원, 케손시티 교육청 관계자, 위러브유 회원 등 230명이 참석했다. 위러브유는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본관, 별관, 야외 화장실 3곳을 보수해 고장 난 변기와 열악한 위생 상태를 개선했다. 새로 지은 듯 쾌적하게 변모한 화장실을 본 학생들과 교직원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마이클 리 케손시티 지부장은 "깨끗한 화장실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 오늘은 단순한 개보수가 아니라 희망을 회복하는 날"이라며 "여러분의 잠재력을 믿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활동이 어머니의 사랑에서 시작된 여정임을 언급하며, 모든 아동·청소년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리페 탈라부콘 교장은 "아동 친화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준 위러브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에드나 갈리사 케손시티 교육청 장학사는 "전 세계 공동체를 사랑과 연민으로 섬기는 위러브유의 헌신이 감동적"이라고 밝혔다. 학생대표 알라나 후안세(14)는 "사랑의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며 "우리도 미래 리더로서 다른 사람을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러브유는 화장실 보수에 이어 캠프크라메고등학교와 마카붓초등학교에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손 씻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기생충 감염병·설사성 질환 등을 최대 60%까지 예방할 수 있는 '셀프 백신'이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위생은 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화장실 이용 후, 식사 전, 재채기 후, 쓰레기나 동물을 만진 후 등 상황별 손 씻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까지 비누로 씻는 방법을 재미있게 배우며 따라 했다. 또한 비누·손소독제·칫솔·치약·빗 등 위생용품도 지원해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20일 국제위러브유가 필리핀 리잘주 몬탈반의 마카붓초등학교에서 약 840명의 학생,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손 씻기' 위생교육을 진행하고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그간 위러브유는 메트로마닐라를 비롯해 레이테주, 타를라크주 등지 학교에서 꾸준히 교육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태풍과 화재, 코로나19 유행 때는 긴급 구호에 나섰고,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왔으며,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통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공로로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 장관, 지방정부 단체장 등으로부터 표창과 감사장을 받았다.

 

UN DGC(공보국) 협력 NGO인 위러브유는 올해도 '세계 보건의 날'(4월 7일), '손 위생의 날'(5월 5일)을 맞아 네팔, 캄보디아, 엘살바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위생교육과 위생키트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빈곤·기아 해소, 교육, 환경 보전, 헌혈, 긴급구호, 물·위생 보장, 지역사회 복지,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위러브유는 지난 30년간 재난과 질병, 빈곤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돌봐왔다.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모두가 존중받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며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세계 각국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위러브유의 따뜻한 발걸음은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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