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인문학 강연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오는 26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영주인성아카데미' 8월 강연에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무대에 올라 다양성의 가치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타일러 라쉬는 7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대표적 지성인으로,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 사회 전반에 걸친 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대중과 꾸준히 교류해 왔다.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날카로운 분석과 재치 있는 화법으로 '뇌섹남'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현재는 자신이 설립한 웨이브엔터테인먼트를 기반으로 방송, 강연,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저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다양성이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힘임을 조명하고, 이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는 국악가수 손지혜가 퓨전국악 공연을 펼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분위기를 북돋운다. 이번 강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김호정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강연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적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인문학 강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인성아카데미는 시민 인성 함양과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다음 강연은 9월에 열리며,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프로파일링과 마음치유 소통의 심리학'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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