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시각장애인의 편리한 행정서비스 이용을 위해 최신 정보를 반영한 '점자 민원 안내서' 개정본을 제작하고, 시청 민원실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에는 ▲'어디서나 민원' 등 알아두면 편리한 민원 제도 ▲주민등록 등·초본 등 자주 발급되는 제증명 발급 방법과 구비서류 ▲장애인 등록 절차 및 혜택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정보가 담겼다. 점자와 함께 큰 글씨 한글도 제공돼 점자를 사용하지 않는 시민들도 활용할 수 있다.

오산시는 이번 점자 안내서 외에도 민원실에 휠체어, 보청기, 확대경 등 민원편의용품을 비치하고 있으며, 장애인·임산부·어르신 등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전용창구 운영과 민원실 자원봉사자 도우미 배치를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원 편의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