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한국어를 매개로 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 'K-문화사절단(인천세계로배움학교)'을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진행했다.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전하고 현지 청소년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협력의 경험을 쌓았다.
이번 활동은 이주배경과 비이주배경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한 팀을 꾸려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취지로 마련됐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출신 배경의 청소년이 참여해 다문화적 의미를 더했다.
사전 단계에서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베트남 사회를 이해하는 교육을 받은 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사전 교류를 진행했다.
호치민 현지에서는 ▲ K-팝 댄스와 태권 댄스 공연 ▲ 드라마 속 한국어 체험 ▲ 전통놀이와 한글 조명 제작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이 이어졌다. 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속 가능 발전을 주제로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아티산 베이커리 대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교육영사, 호치민시한국교육원장이 특강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 한 명은 "호치민 한국학교 학생들과 함께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문제를 탐구하며 미래에 베트남과 협력하는 일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글로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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