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남산지부(지부장 임현지)가 22일 서울 용산구 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용산구지회(지회장 최영식) 소속 참전용사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지회 8월 월례회 직후 진행됐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마련된 식사를 맛본 참전용사들은 "찰밥이 너무 맛있다"며 지난달 남산지부가 전달한 쌀도 잘 먹고 있다고 전했다.

최영식 용산구지회장은 "봉사자들이 꾸준히 관심을 보여주고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런 응원 덕분에 힘을 얻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선 남산지부 부지부장은 "호국영웅분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는 더 즐거운 프로그램도 마련해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10년 넘게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기념행사, 보양식 나눔, 이·미용 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남산지부 역시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어 참전유공자들에게 총 160kg의 쌀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