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동환)와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은 오는 27일 백석 업무빌딩에서 '2025 고양 미래 진로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관내 중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흥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총 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대학·기관 등 55개 기관이 참여해 82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항공, 드론, AI, 로봇 등 신산업 분야부터 제과제빵,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미디어아트 등 생활·문화·창작 분야까지 폭넓은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박람회장은 층별로 특화된 테마존으로 꾸며졌다.

1층 'FUTURE존'에서는 항공, 드론, AI, 로봇, 3D 프린팅 등 미래형 직업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공공 분야 체험 부스 16개가 운영된다.

2층 'GO!YOUTH존'에서는 제과제빵,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미디어아트, 방송·영상 제작 등 청소년 선호도가 높은 생활·문화 분야 35개 부스가 마련된다.

3층 'DREAM존'은 고양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대학·특성화고 홍보부스, 학과 체험, 학생 작품 전시 등 총 31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물로 추진된 미디어영상아트 프로젝트 결과도 공개된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이 전시·상영돼 청소년 주도형 창의교육의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색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품 교육도시 고양에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