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4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 한지 공예가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한지의 유래와 제작 기법을 배우고, 전통 방식에 따라 공예품을 직접 제작해보며 직업으로서의 한지 공예가를 체험했다. 손작업 중심의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과정 자체에서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계기도 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향후 공예 분야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드러내며, 체험이 단순한 활동을 넘어 실질적인 진로 고민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숙 봉화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이번 체험은 직업교육을 넘어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기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과 정서적 안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은 9세에서 24세 사이 초·중·고등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의미한다. 봉화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 직업체험, 자립지원, 건강검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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