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수소산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을 뒷받침할 수소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정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군 수소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임시회'를 열고 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회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 내 수소산업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첫 공식 행보다.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울진군, 학계, 연구기관, 주민대표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울진군의 수소산업 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하고, 국가산단 추진 과정에서 전략적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 등 위원 구성 ▲국가산단 조성 추진 현황 공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다. 위원들은 울진군이 보유한 원자력 기반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수전해 기반 제철소 지원 등 국가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단순한 지역개발 사업이 아니라, 국가 수소경제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답"이라며 "울진군이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전문성과 지역 현안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수소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위원회를 중심으로 실질적 정책 수립과 중앙정부 연계 전략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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