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세외수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고 재정자립도 제고와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세외수입 주요 체납 부서 팀장과 담당자들이 참석해 부서별 체납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징수 대책을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주시의 최근 3년간 세외수입 징수율은 72~75% 수준에 머물렀으며, 이월 체납액은 매월 증가해 전년 기준 약 3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체납액의 40% 이상이 과태료로, 이 가운데 80% 이상이 주정차 위반과 의무보험 미가입 등 차량 관련 과태료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이 누적되는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로 인한 납부 능력 부족, 부서별로 분산된 관리 체계의 한계, 세입 관리에 대한 관심 부족 등이 지적됐다.
이에 시는 △부과·징수 절차의 적기 이행 △납기 경과 시 신속한 독촉 조치 △체납 관리의 지속적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총괄 부서와 개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징수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세외수입은 지방재정의 중요한 자주재원"이라며 "담당 직원 모두가 한층 더 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한다면 재정건전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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