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진주시, 상수도 인프라 개선으로 매년 33억원 절감

사진/진주시

진주시는 노후 상수관로 대대적 교체와 정수장 현대화, 스마트 검침 시스템 구축 등 종합적인 상수도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민선 7기 들어 상수관로 교체에 본격적인 투자를 확대했다. 민선 6기 때 연평균 16억원을 투입해 4.6㎞를 정비하던 것에서 민선 7기에는 연평균 87억원으로 예산을 대폭 늘려 50㎞씩 교체하고 있다. 총 612억원을 들여 구도심 지역 354㎞의 노후 상수관로를 새로 교체했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 결과, 2017년 46.2%였던 상수관로 노후율이 37.9%로 8.3%p 개선됐다. 특히 67.5%에 머물렀던 유수율이 74.1%까지 상승해 8년간 6.6%p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연간 3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진주시는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한 상수관로 정비를 위해 중앙 부처 방문을 통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그 결과 환경부의 '2025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19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예산으로 상대·상평·하대·초전동 지역 47.7㎞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할 예정이다.

 

정수장 현대화 사업도 43.5% 진행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911억원 규모의 노후 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4월까지 4년간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완료 후에는 정수장의 1일 처리용량이 늘어나고, 기존 공정으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미량 유해물질과 조류까지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첨단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과 시설 관리의 정확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검침으로 정확한 요금 부과가 가능해졌다. 진주시는 2021년부터 17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전체 계량기 5만 7000여 개 중 3만 3000여 개를 이미 교체 완료했으며 2028년까지 전 지역 교체를 마칠 계획이다.

 

정규엽 맑은물사업소장은 "스마트검림 구축으로 정확하고 신뢰받는 요금 부과가 가능해졌고, 유수율 향상으로 얻은 경제적 효과를 시민에게 환원해 물복지 수준을 높여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누수 조기 발견 및 수선 등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를 통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