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16)'와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MI-10)'에 참가해 세계 각국과 청정에너지 전환 의제를 논의하고 포항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CEM16/MI-10'은 미국 에너지부가 공동 의장국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매년 40여 개국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가 모여 청정에너지 전환 정책과 기술 혁신을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고위급 대화 세션에 참석해 ▲철강산업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친환경 인프라 확충 사례를 소개하며 포항시가 글로벌 그린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강조했다. 또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철강산업 기반의 포항은 저탄소·친환경 철강으로 전환하고, 수소·AI 등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며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산업과 미래 산업이 상생하는 발전 모델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를 실현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지속가능 성장 도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효율 증진 ▲국제협력 강화 등 주요 의제를 집중 논의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행사 참가로 포항시의 미래 성장 전략과 비전을 국제 무대에 널리 알리고, 수소와 AI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와 연계해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는 포항시·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산업통상자원부·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공동 주최하는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Global Knowledge Exchange on Low-carbon Steel)'이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 워크숍에는 35개국 정·재계 인사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해 저탄소 철강 전략과 혁신 기술,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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