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協,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대국민 인식조사'
벤처기업하면 떠오르는 단어 기술, 혁신, 도전등
75.7%, 벤처기업 정부 지원 필요…R&D 우선 필요
宋 회장 "정책 지원, 민간 협력 통해 생태계 활성화"
벤처기업이 성장성(70.1%), 혁신성(70.9%), 직무환경(70.3%)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벤처기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기술', '혁신', '도전', '아이디어' 등이 꼽혔다.
또 벤처기업이 신기술이나 신산업을 이끄는 핵심 주체로 인식되고 있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내용은 벤처기업협회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64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해 27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 75.7%가 '벤처기업을 키우기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원 우선 분야로는 R&D(26.1%), 규제 완화(16.4%), 자금 조달(14.1%), 창업(13.2%) 등의 순으로 많았다.
또 응답자의 63.8%는 벤처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벤처기업에 대한 연관 이미지는 '창의적이다', '혁신적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한다' 등이 주를 이뤘다.
이런 가운데 응답자의 39.6%는 벤처기업에 취직하거나 창업하는 것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중립적 답변'은 이보다 높은 47.2%로 나타났다.
취·창업을 추천하는 이유로는 '자기 아이디어·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서(46.5%)'가 가장 많았다. 반대로 취·창업을 비추천하는 이들은 '기업 생존율이 낮고 불안정하다(67.4%)'는 점을 1위로 꼽았다.
벤처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 점수는 전 항목에서 63점을 넘겼다. 이 가운데 ▲신기술 개발 및 기술 혁신(72.6점) ▲미래 경제 성장동력 창출(71.3점) ▲신산업 개척(70.6점)은 70점을 돌파했다.
송병준 벤처협회장은 "국민 다수가 벤처기업을 우리 경제와 산업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창업' '고위험 투자처'라는 인식이 있다"며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민간 협력을 통해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하고 우수 인력 유입으로 생태계가 활성화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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