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상·기상청 혁신제품 성과, 11월 드론·UAM 박람회 개최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운영하는 고양드론앵커센터가 개관 2주년을 맞았다. 2023년 8월 30일 문을 연 이 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비행장(1,864㎡)과 기업 입주 시설, 연구개발(R&D) 및 운용성 평가 공간을 갖추고 드론 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센터는 지난 2년간 전국 10개 도시와 해외 7개국에서 벤치마킹 방문을 받으며 선도적 위상을 굳혔고, 25개 전문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드론앵커센터는 단순한 산업시설을 넘어 드론 산업의 혁신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산업 거점으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센터에는 드론·항공모빌리티 분야 7개 기업과 3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아쎄따, 쿼터니언, 디비에너텍, 시에라베이스, 켄코아에비에이션, 파인브이티, 브이스페이스 등이 주요 입주 기업이며, 항공안전기술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고양산업진흥원이 공공기관으로 함께하고 있다. 시에라베이스는 CES2025 최고혁신상을 수상했고, 쿼터니언의 휴대용 기상관측 장비는 기상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센터는 기업 지원과 함께 드론 전문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간정보, 농업방제, 드론조립, FPV 드론, 영상 촬영·편집, UAM 특강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지난해부터 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경기도 드론체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200여 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양시는 드론산업과 시민 체험을 잇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1월 5~7일 킨텍스에서 '2025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2025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과 연계돼 시민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G-UTM)과 드론스테이션 구축, UAM 버티포트 조성, 나아가 '고양드론밸리' 조성까지 추진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릉신도시를 포함한 부지를 대상으로 경제성과 입지 타당성을 검토해 방위·정비(MRO)·연구개발 기능을 아우르는 첨단 산업클러스터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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