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9개월 만에 누적 63만 박스, 6500여 소상공인 이용
현재 30개 역사서 60개로 확대…'천원택배'로 명칭 변경
한진이 인천광역시와 함께 운영한 '반값택배' 서비스가 9개월 만에 누적 63만 박스, 이용 소상공인 6500여명을 돌파하며 소상공인들의 물류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8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반값택배는 기존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값 택배 서비스'와 소상공인 사업장으로 택배 기사가 직접 찾아가는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제공한다.
'반값택배 서비스'는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 내 집하센터를 활용해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2단계 사업을 통해 30개 역을 추가해 총 60개 전체 역사로 확대된다.
또한 인천시는 지난 7월부터 반값택배 명칭을 '천원택배'로 변경해 추가적인 택배비 혜택으로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 전역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는 직접 집하센터를 찾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택배 기사가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하는 서비스로 평균 시장가 대비 약 25%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한다.
한진과 인천시는 올해 연말까지 추가 역사 확보 등을 통해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이 합리적인 운임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 소상공인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반값택배는 단순한 비용 절감 혜택을 넘어 인천 소상공인들이 보다 경쟁력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물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지역 기반의 소상공인들이 물류비 부담 없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물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상생하는 지역 물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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