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미술관 1층 강당에서 기후 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와 연계한 '원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연과 다큐멘터리 상영, 전시 참여 작가와의 대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7월 24일~10월 26일)의 일환이다. 이번 전시는 해·달·바람·파도·대지·바다 등 자연의 순환 속에서 인간이 스쳐가는 존재임을 환기시키며, 기후 위기를 '자연의 시선'에서 바라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두 부로 나뉜다. 1부 오픈 특강(오후 1시 30분~3시)에서는 '에너지 덕후'로 불리는 김선교 박사(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가 '기후위기, 문 앞에서 마주한 질문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방송과 강연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온 그는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재생에너지 확대의 흐름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2부 영화 상영 및 작가와의 대화(오후 3시 30분~5시 30분)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히어 나우 프로젝트(The Here Now Project)'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9·11 다큐멘터리 '아메리카를 바꾼 102분'을 만든 감독들이 연출했으며,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영상으로 제작돼 전 세계 17개국, 12개 언어로 기후 위기의 현실을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상영 후에는 전시에 참여한 작가 박선민, 이채원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영화와 전시, 기후 위기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의 기후 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는 오는 10월 2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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