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가 디지털 트윈 기술과 AX(인공지능 전환) 실행력을 결합해 제조업의 '보이지 않는 설비'까지 AI를 통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 AX는 제조 산업 맞춤형 'AX 기반 배기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배기 유틸리티 설비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오염입자, 악취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 설비가 멈추면 공정 전체가 중단되거나 품질 저하, 환경 규제 위반,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SK AX는 복잡하고 민감한 배기 유틸리티 설비 전반을 디지털 트윈으로 정밀하게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조건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운영 체계 마련에 나선다.
배기 장비, 덕트, 댐퍼, 압력계 등 주요 장비를 3D로 시각화하고, 사물인터넷 센서, 영상 AI, 열화상 카메라 등에서 수집한 압력, 온도, 진동, 유해물질 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실제 설비 상태와 동작을 가상 공간에서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공정 변경이나 운전 조건 변화에 따른 영향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배관 흐름, 압력 손실, 장비 간 병목 구간도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해 운영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개별 장비 단위를 넘어 공정 전체를 통합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어,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품질도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SK AX는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을 시작으로, 전 공정 설비를 통합 관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제조 AX 체계로 플랫폼을 확장할 방침이다.
SK AX 김광수 제조서비스부문장은 "이번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단순한 설비 구조 복제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를 운용하고 공정을 통제하는 실행형 제조 AX 대표 사례"라면서 "눈에 보이지 않던 설비까지 AX로 전환해 고객이 수율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며, 환경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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