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부의 4차 산업 혁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 26일 토지 공급계획이 승인 처리되면서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장항수로 남측 지식기반시설 일부 용지를 우선 분양하고,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됐다. '고양시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을 매입하는 기업에는 평당 최대 80만 원의 토지 매입비 지원이 가능하다. 또 고양시민 신규 채용 기업에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 보조금이 지급된다. 특히 상시고용 인원을 초과해 지역 인재를 고용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 1인당 월 5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된 일산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를 최대 50% 감면받을 수 있으며, 교통유발·개발·산림·초지·농지 등 5대 부담금도 면제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테크노밸리는 GTX-A 개통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기업 활동에 최적화된 입지"라며 "투자유치와 창업 지원,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성공적인 산업 클러스터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내 7개 주요 병원과 연구소를 연계한 바이오·정밀의료 산업, 주요 방송사 및 방송영상밸리를 기반으로 한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 한국항공대학교와 드론앵커센터를 통한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의 최적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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