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가 학생과 교수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융복합 교양 교과목을 개발해 2026학년도부터 정식 운영에 나선다.
부경대 학부대학 교양교육원은 27~28일 이틀간 '2025학년도 내가 원하는 융복합 교양 교과목 공모전' 시상식과 '2025학년도 융복합 교양 교과목 연구 개발 지원사업' 결과 보고회를 차례대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빠르게 바뀌는 사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관점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 공모전에서는 지난 6~7월 모집과 1차 심사를 거쳐 27일 2차 현장 발표를 통해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행정복지학부 3학년 김지훈, 정서빈 학생팀이 유정민 교수 지도로 제안한 '단맛의 과학과 건강한 사회'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디지털 사회와 공감의 윤리'와 '생활 속 AI와 데이터:코딩 없이 예측까지'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6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교수 연구 개발 지원사업에서는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연구를 통해 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응용수학과 이완석 교수팀은 '영상 속에서의 수학과 통계', 국제지역학부 정법모 교수팀은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과 국제 개발협력' 교과목을 각각 개발했다.
부경대는 2019년부터 매년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실제 교양 과목으로 개설하는 시스템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모든 교과목은 교육과정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최종 확정되면 2026학년도 신규 교양 교과목으로 편성돼 재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최호석 학부대학장은 "학생들의 필요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과목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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