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인기 산행 프로그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함양군은 지난 27일 백삼종 부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함양군 내 15개 명산 가운데 하나인 영취산을 찾아 '오르GO 함양' 안전 산행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해성 함양소방서장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등산로 표식 리본 설치 현황과 등산로 현장 상태를 비롯한 산행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등 등산객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영취산은 오르GO 함양 인증 건수가 2522건에 달하는 인기 명소로, 15개 인증 산 중 4번째로 참여자들이 많은 산이다.
함양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등산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와 안전 시설물 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함양소방서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범군민 산행 챌린지에도 적극 동참해 오르GO 함양 앱을 직접 활용해 완등 인증을 체험하고, 개인 누리소통망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박해성 소방서장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오르GO 함양이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오르GO 함양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함양소방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삼종 부군수는 "참여자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등산로 정비와 안전 시설물 설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참여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오르GO 함양을 통해 함양이 산악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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