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8회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부산창경이 부산지방기상청, 부산대학교 산학 협력단, 동의대학교 RISE사업단과 공동주관으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해왔다.
8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기상을 일상에 활용하고 기후 변화에 창의적으로 대응하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해 지역 스타트업 및 청년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5월 12일부터 6월 5일까지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는 창업 기업과 예비 창업자 부문으로 구분해 총 57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업 기업 부문 최우수상 수상팀은 폐자원을 이용해 집중 호우 발생 시 물고임 현상을 감소시켜 피해를 줄이는 투수 블록을 개발했다. 예비 창업자 부문 최우수상은 2중 분리 구조를 적용해 관리와 청소를 간편하게 하면서도 무게를 줄인 빗물받이를 개발한 팀이 받았다.
수상팀들은 창업과 성장을 위한 교육, 컨설팅, 우수 수상 기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으로 선정된 혁신적인 기상·기후테크 아이디어들이 국민의 안전한 일상과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망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돼 지역 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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