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팅 시장 공략
엔씨소프트가 게임스컴에서 슈팅 신작을 공개하며 '클러스터 전략'을 본격 가동, 장르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참여해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즈' 등 슈팅 장르 신작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 전략으로 내세운 '클러스터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MMORPG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 확장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클러스터 전략은 특정 장르에 집중 투자해 개발 리소스와 마케팅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엔씨는 슈팅 장르를 필두로 서브컬처, 모바일 캐주얼 등 장르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슈팅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PC·콘솔 플랫폼 전체 플레이타임의 2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씨는 MMO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3인칭 팀 서바이벌 히어로 슈터 '타임 테이커즈'를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해 새로운 세계관과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문 로버 게임즈(폴란드), 엠티베슬(미국) 등 투자사와 협력해 다양한 슈팅 타이틀을 준비 중이다.
엔씨는 서브컬처 장르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며, 일본 도쿄게임쇼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또한 최근 사내에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해 AI·데이터 역량을 접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M&A 등으로 클러스터 전략을 확장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MMORPG를 넘어 다양한 장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클러스터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슈팅, 서브컬처, 모바일 캐주얼 등 주요 장르에서 성공적인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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