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금강송숲 속 책공간 지관서가에서 군민들과 함께하는 시 창작 프로그램 '시 쓰는 하루'를 9월 4일 저녁 운영한다. 문학과 자연이 만나는 이번 인문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감성을 회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군은 오는 9월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인문 프로그램 '시 쓰는 하루'를 지관서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를 읽고 쓰며 서로의 시를 낭독하는 과정을 통해 군민들이 문학적 감수성과 정서적 여유를 되찾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금강송숲 중심부에 자리한 울진 대표 책공간 지관서가에서 진행되며, 시인 손준수 작가가 직접 참여자들과 시를 매개로 소통할 예정이다. 손 작가는 『아니요, 카테터는 안돼요』, 『즉석시집』, 『오늘, 엽서를』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과 사람을 조명해온 창작자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은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 또는 지관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내 손안의 금강송숲' 체험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당시 참여자들은 자연 소재로 자신만의 작은 숲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진군은 '시 쓰는 하루'를 통해 문학적 체험과 자연 친화적 환경을 결합함으로써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인문적 성찰과 정서적 치유가 공존하는 인문 생태문화 기반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시 쓰기 프로그램은 군민이 스스로의 감정을 문장으로 표현하며 위로받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가까이에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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