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감독 석정수)이 지역 유도 꿈나무들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지난 30일 포항종합운동장 유도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지역 초·중·고 유도 꿈나무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가대표 이준환·김민석·배동현 선수를 포함한 포항시청 유도팀 선수 13명이 함께했다.
선수들은 유도 시범경기를 선보인 뒤 1대1 맞춤형 지도와 조별 코칭을 통해 후배 선수들에게 기술을 직접 전수했다. 꿈나무들은 전국 최정상 선수들의 시범을 집중해 지켜보고 배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전국 1위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고 직접 배울 수 있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성규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전국 최강 포항시청 유도팀 선수들의 경험이 지역 유망주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업팀과 체육 꿈나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 유도팀은 최근 열린 2025 김천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 여자 일반부 단체전 준우승, 개인전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 전국 최강의 위상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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