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회 추경 3조 270억 원 대비 2,883억 원(9.5%) 증가한 총 3조 3,153억 원 규모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제1회 추경 대비 2,500억 원(9.4%) 늘어난 2조 9,209억 원, 특별회계가 383억 원(10.8%) 증가한 3,944억 원이다.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207억 원, 조정교부금 211억 원, 국·도비 보조금 1,296억 원 등으로 마련됐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에 발맞춰 지역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주력산업 육성과 안전 기반 확충 등 중장기 투자에도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편성 내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455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14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80억 원 ▲소상공인 행복점포 육성 2억 2천만 원 등 내수 진작 사업이 중심을 이룬다.
또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4억 5천만 원 ▲포항테크노파크 제6벤처동 건립 16억 원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18억 원을 비롯해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50억 원 ▲No-Code 제조기술 혁신생태계 구축 15억 원 ▲AI 융합인재 양성·연구지원 3억 원 등 제조·디지털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아울러 국가공모에 선정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기본계획 및 활성화 방안 용역에 2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도 나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오늘과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예산"이라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예산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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