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역 청년창업가들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도전 정신을 알리기 위해 영일만친구 야시장에 '청년팝업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문을 연 청년팝업존은 북구 중앙상가길 45 영일만친구 야시장에서 오는 9월 28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운영된다.
참여팀은 ▲은공예 작품을 선보이는 '프롬어스' ▲감성적인 뜨개 아이템의 '솔숲 공방' ▲포항의 매력을 담은 굿즈 브랜드 '스튜디오 오이' ▲반려견 수제 간식 브랜드 '댕먹' ▲일본 캐릭터 굿즈를 소개하는 '루멜샵' 등이다.
특히 이번 팝업존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나만의 비즈 키링 만들기, 포항 과메기 티셔츠 제작, 손뜨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창업가들에게는 홍보·판매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즐길 거리와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창업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성 포항시 일자리청년과장은 "청년팝업존은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시민과 만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포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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