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무료 시범운영…내년 유료화 추진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마장호수에서 휠체어 이용자도 탑승할 수 있는 '킹카누'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파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공사에 위탁 운영을 맡긴 것으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 관광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기 위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이다. 킹카누는 길이 7m, 폭 1m 규모로, 휠체어 고정 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최대 4명(운영요원 2명, 이용자 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운영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9월 2일부터 10월 17일까지 파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5개 기관 추천을 통해 이뤄지며, 2단계는 10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요일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로, 오전 2회(9시 30분, 10시 30분), 오후 2회(2시 30분, 3시 30분) 총 4차례 진행된다. 1회 체험 시간은 약 60분이며, 필요시 공사와 협의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파주시와 공사 관계자는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는 유료 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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