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와 함께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지·산·학 협력을 본격화 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25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레드-그린 바이오 융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원광대학교 글로컬사업 1주년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RGB연구소 개소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원광대학교가 함께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혁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 교류를 통해 응용생명과학 분야의 발전과 글로컬 사업 모델의 수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기획할 수 있도록 도모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이 축사를 통해 지역과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바이오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가 지역과 글로벌을 잇는 바이오 혁신의 비전을 강조하며 환영사를 전한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들도 참석해 국내 바이오 정책 방향과 지역 발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 세션에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이경진 상무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개발 및 재생치료제 개발 현황과 비전'의 주제로 그동안의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도쿄의치과대학 류이치 오카모토 교수는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UC 버클리 조명제 교수는 '유전자 교정을 활용한 친환경 농작물 개발'의 최신 성과를 소개한다. 이어 비동물실험 지원 비영리단체인 애니멀프리이니셔티브(AFI)의 유성지 대표는 '동물이 아닌 과학으로 증명하다'라는 주제로 동물실험 없는 미래의 글로벌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소장과 최민이 KAIST 교수, 한남식 캠브리지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레드바이오(의료·헬스케어)와 그린바이오(농업·식품) 분야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도를 중심으로 의료와 농업을 아우르는 레드-그린 바이오 융합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원광대학교 글로컬 사업의 그 동안의 성과를 확인함으로써 지역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 구축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지역 특화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글로컬 사업이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원광대학교는 교육부 생명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글로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도를 중심의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 제시를 목표로 한다"며 "전북도가 주도하는 지·산·학 협력의 실질적 성과와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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