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운영하는 달하미술관이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지역작가 조명 3차 전시로 장순 작가의 '숨쉬는 바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신태인·연지·수성 달하미술관에서 서양회화 15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장순 작가에게 바다는 단순한 자연의 풍경이 아니다. 바다는 인간의 삶과 닮아 있는 또 하나의 이야기로, 캔버스 위에서 점과 선으로 시작해 점차 역동적인 움직임을 품고 작은 물결을 만들며, 거센 파도와 포말이 가득한 풍경으로 확장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호흡하는 동반자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바다를 단순한 풍경으로 그치지 않고, 삶을 성찰하게 하는 거울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바다를 그려낸 작가의 시선을 따라 자연의 숨결과 삶의 여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달하미술관의 지역작가 조명 시리즈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목소리와 작품 세계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햇빛에 의한 작품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람 시간이 다르게 운영된다.
신태인 달하미술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지·수성 달하미술관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