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예술단체 '어마무시'와 손잡고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축제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연호공원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무대와 체험으로 군민 200여 명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군은 예술단체 어마무시가 기획한 '구석구석 문화배달' 하반기 첫 공연을 지난 8월 30일 연호공원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무대는 올해 다섯 번째 보따리로, 관객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현장을 만들어냈다.
이날 공연은 관객 참여형 마당극을 시작으로 ▲'타악연희집단 오락'의 국악 퍼포먼스 ▲전래동화를 재해석한 창작 연극 ▲세대를 아우른 마술 공연까지 다채롭게 펼쳐졌다. 약 200여 명의 군민이 함께하며 생동감 있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공연장 옆에 마련된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발전 자전거 체험 ▲느린 우체통 엽서 쓰기 ▲뱃지 만들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즐기며 공연과 함께 문화적 추억을 쌓았다.
공연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공연도 보고 체험도 하며 하루를 뜻깊게 보냈다"며 "국악과 연극, 마술을 한 자리에서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고 전했다.
'예술단체 어마무시'는 상반기 동안 국립해양과학관, 왕피천공원 등 네 곳에서 공연을 이어오며 지역 내 문화예술 확산에 주력해 왔다. 연호공원에서 열린 이번 공연까지 총 1,7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문화 소외 지역 없이 울진 전역에 공연을 전달하는 문화 확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섯 번째 보따리를 시작으로 하반기 문화배달이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어마무시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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