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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청도군, 지방소멸 고위험지수 극복…청년·가족 맞춤 지원 강화

청도군청 전경.

청도군은 지방소멸위험지수 0.11로 소멸 고위험 지역에 속하며, 전체 인구 4만여 명 중 고령인구 비율이 45.3%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보다 32.4% 증가한 수치로,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며 지역 활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도 청도군은 젊은 세대의 정착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목표로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활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청도군은 2025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아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을 확보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총 472억 3,800만 원에 달한다. 또 기금과 군비 35억 원을 투입해 지난 7월 25일 어린이 물놀이 시설 '빛나래상상마당'을 개장한 결과, 3주 만에 1만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 유입 효과를 거뒀다.

 

청도군은 2025년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사업과 경북도 인구활력 공모사업을 통해 27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다. 아울러 민간자본 2,500억 원을 포함해 총 3,500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청도자연드림파크'가 조성되면 1천 명 이상의 정주 인구와 700여 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1인당 최대 2억 5,700만 원 규모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귀농정착금, 신혼부부·청년·임신·출산 가정 지원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월 1만~10만 원대 임대주택 146호 제공 등 주거와 양육 지원을 통해 유입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정책 효과로 청도군은 행정안전부 발표에서 생활인구가 주민등록 인구의 7.8배를 초과하는 34만 명으로 집계돼 경북도 내 1위, 전국 7위를 기록했다. 또 2024년 12월 발표된 경북도 장래인구추계 통계에 따르면 도 전체 인구는 20년 후 약 10% 감소하는 반면, 청도군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청도 방문객은 254만 명으로 전년 대비 6.4% 늘어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이 소멸이 아닌 성장의 미래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청년, 신혼부부, 임신·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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