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글로벌 웹툰 IP 제작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K-웹툰 확산에 속도를 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 글로벌 웹툰 IP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K-웹툰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첫 성과물인 '마론 후작'은 카카오페이지 출시 직후 3일 연속 종합 웹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입증했다. 다온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해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등 12개 국내 제작사가 참여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콘진원은 올해 약 20편, 내년 상반기까지 총 40편 규모의 웹툰을 국내외 플랫폼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 웹툰화 프로젝트도 지원하며, 10월 열리는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서 현장 홍보를 진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현주 콘텐츠IP진흥본부장은 "웹툰은 K-콘텐츠를 대표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차세대 작품 발굴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