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제주개발공사와의 제주삼다수 본계약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진행 중인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본계약 협상이 양사의 합의에 따라 지난주부터 개시되었으며, 세부 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당초 1일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한 합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협상 기한을 연장했다.
제주삼다수 도외지역 위탁판매 계약은 공급 규모와 유통 전략 등 다양한 사항을 검토·논의해야 하는 만큼 면밀한 협상 과정을 거치는 것이 통상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기한을 연장한 사례는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본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협의가 시작되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협상 지연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7월 말 광동제약을 삼다수 위탁판매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양사의 삼다수 위탁판매 사업은 본계약이 체결돼야 확정된다.
이번 삼다수 위탁판매권을 얻기 위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입찰에는 광동제약을 포함해 풀무원식품, 동화약품, 빙그레 등 11곳이 참여했다. 삼다수의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기준 40.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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