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골목상권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오는 9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을 13%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분은 지류형(종이) 200억 원, 카드형·모바일 상품권 400억 원 등 총 600억 원 규모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이는 지난 설 명절보다 100억 원 확대된 규모다. 특히 지류형 상품권은 설보다 50억 원을 늘린 200억 원을 공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힘을 싣는다.
시는 이번에 상향된 13% 할인율을 연말까지 적용해 특별할인분 판매 후에도 매월 초 같은 할인율로 발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지류형·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을 합해 월 70만 원이며, 이 중 지류형은 최대 30만 원까지 가능하다.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의 보유 한도는 120만 원으로 확대됐으며, 충전 전 모바일 앱(iM샵)에서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구매 방법은 지류형 상품권은 165개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은 오는 9일 0시 15분부터 iM샵 앱을 통해 충전 가능하다. 또 104개 금융기관 영업점에서도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시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iM샵 앱 QR결제를 지원한다. 지역 내 2만4374개 가맹점과 타보소 택시앱(자동결제), 먹깨비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2020년 9월 첫 발급된 포항사랑카드가 지난 8월 31일부로 유효기간이 만료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iM샵 앱이나 iM뱅크 14개 영업점을 방문해 재발급을 받아야 잔액이전과 충전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시는 이번 추석 특별할인 판매의 할인율 상향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의 올바른 사용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유통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가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선순환을 강화해 포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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