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오는 9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화원 농협달성유통센터 대강당에서 '2025 달성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샤니, 평화산업, 대주기계 등 지역 우수 기업 15곳이 참가해 관리직, 영업직, 비서, 개발, 재무, 생산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현장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약 100명으로,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는 실질적인 고용의 장이 될 전망이다.

달성군은 올해 취업박람회를 권역별 순회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현풍읍에서 첫 박람회를 연 데 이어 이번에는 화원읍에서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하며, 오는 11월 다사읍에서 세 번째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박람회에서는 채용뿐 아니라 ▷취업 정보 제공 ▷진로 상담 ▷지역 기업 홍보 ▷고용 지원 제도 안내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무료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전문가 면접 컨설팅, 진로 코칭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무료 커피차와 기념품도 제공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현실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군민이 참여해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