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지속되는 강수량 부족과 이례적인 고온 현상으로 심화된 농업용수 부족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가뭄 장기화가 본격적인 농업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 차원의 긴급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9월 2일까지 울진 지역 누적 강수량은 472.7mm로, 평년 대비 약 58% 수준에 불과하다. 여기에 여름철 고온이 겹치며 토양 수분 증발이 빨라졌고, 이는 작물 생육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상 여건 속에서 울진군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하천굴착 174개소를 포함해 관정 및 양수장 70개소의 정비를 마쳤고, 양수기 58대를 지원해 농가의 긴급한 용수 공급을 뒷받침하고 있다.
군은 특히 상습 가뭄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용수 취약지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우선 투입하며 피해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용수 확보 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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