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 7월3일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가진 지 70일 만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이 오는 11일 열린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번 회견의 슬로건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다"라며 "이 대통령은 이번 회견을 통해 향후 성장을 위한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9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견은 30일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로 나눠서 진행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월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를 초대해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