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차량 진입 막고 초기 진화 성공…이웃 지킨 용기 빛나
고양소방서(서장 박기완)는 3일, 위기 상황에서 침착한 대처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은 두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인 김기정 씨는 최근 집중호우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것을 발견하자, 경찰과 소방 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차량 진입을 막아 추가 사고를 예방했다. 또한 미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진입한 차량 운전자 2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켜 큰 피해를 막았다. 그의 신속한 판단과 행동은 다수의 생명을 지키는 결정적 순간이 되었다.
또 다른 수상자인 김정필 씨는 길을 지나던 중 건물 화재를 발견하고, 주변 소화기를 이용해 직접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불길이 확산되지 않고 피해 규모가 크게 줄었다.
고양소방서는 두 시민의 행동을 "위험을 무릅쓴 용기와 헌신의 표본"이라고 평가하며,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나선 시민영웅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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